[파리올림픽] 숙소, 여행일정 정하기

얼마전 BTS 콘서트가 열리는 부산에서, 게스트하우스 주인들이 기존 예약을 취소시켜 버리고 가격을 수십배 뻥튀기해서 새로 예약을 받더라는 이야기, 근처 호텔, 모텔들도 마찬가지더라는 이야기를 듣고, 올림픽 기간엔 절대로 게스트하우스/에어비앤비/개인이 운영하는 호텔은 가지 않아야겠다고 생각했다. 전 세계 호텔 체인이라면 그런 덤탱이 사기가 없거나 덜하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전 세계 어딜 가나 있는 이비스 호텔 멤버십을 가입하고 무조건 공홈에서 예약을 진행하기로 했다.

 

ALL.COM | ALL - Accor Live Limitless | 아코르 호텔 공식 홈페이지에 오신 것을 환영합니다.

 

모든 건 미리미리 준비해야 편한 파워J는, 우리 일정의 호텔이 열리는 날 바로 들어가서 예약을 하기로 했다. 아코르 계열 호텔은 공홈에서 숙박일로부터 51주(?)쯤 전부터 예약이 가능했다. 근데 예약 날짜가 다가오니 갑자기 공홈에서 올림픽 기간 호텔 예약을 전부 막아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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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프랑스 시간으로 7월 3일 되는 거 기다렸다가 바로 예약함ㅋㅋㅋㅋㅋㅋ가격이 비싸긴 했지만 그래도 부킹닷컴에 올라온 많은 개인 호텔들이 1박에 수백~천만원 받는 것보다는 훨씬 reasonable 했다. 우리는 맨 처음 북역 근처에 있는 호텔로 잡았다가, 안전 이슈도 있고 해서 15구의 아파트호텔 아다지오 파리 센터 투르 에펠(Aparthotel Adagio Paris Center Tour Eiffel)로 예약을 나중에 바꿨다. 나중에 보니 남자친구가 서프라이즈랍시고 나 몰래 객실을 에펠탑 뷰로 바꿔 놓아서 체크인할때 놀라 뒤집어지는 줄 알았다 헤헤 넘나 행복했다 이런 서프라이즈 넘 좋아...!! 곰 보고있나?!!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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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 아파트먼트 호텔 아다지오 파리 센터 투르 에펠 ALL - Accor Live Limitless

 

우리는 파리보단 니스/남프랑스에 더 오래 머무를 예정이었어서 니스 호텔도 같이 예약했는데, 아무래도 니스는 올림픽 주 경기장은 아니다 보니 예약이 그렇게 치열하지는 않았다. 물론 니스 호텔은 이슈가 생기는 바람에 아주 골치를 썩이긴 했었다^^.... 그래도 문열고 나오면 바로 바닷가라 정말정말 좋았던 호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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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 Aparthotel Adagio Nice Promenade des Anglais ALL - Accor Live Limitless

 

마지막 도시는 공항까지의 동선을 고려하여/프랑스 철도 파업 이슈를 피하기 위해 일부러 니스가 아닌 중남부 거점도시 리옹(Lyon)으로 정했다. 마르세유에서부터 공항까지 연결되는 떼제베의 딱 중간 지점이었고, 마르세유만큼 치안이 안 좋지도 않을 것 같았기 때문이었다. 그리고 무엇보다 처음 프랑스 계획 짤 때부터 꼭 가고 싶었던 안시(Annecy)가 가까이 있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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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금 - ibis budget Lyon Centre - Gare Part-Dieu ALL - Accor Live Limitless

 

정말 Lyon Part-dieu 역 나오자마자 바로 있는 호텔이라 접근성은 진짜 좋았다. 니스에서 피곤한 몸을 이끌고 저녁에 도착했을 때에도, 출국하는 날 아침일찍 기차를 타러 나왔어야 했을 때에도! 그리고 직원이 정말정말 친절해서 좋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