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프랑스 여행 예정이라는 소식을 듣고, 옆 부서 선임님께서 본인이 쓰셨던 나비고 카드를 건네주고 여행 꿀팁까지 잔뜩 전달해주고 가셨다ㅠㅠ갬덩... 하지만 파리올림픽 기간 동안은 기존의 나비고 카드가 사용 불가하다는 글을 보고선, 눈물을 삼키며 선임님께 다시 카드를 돌려드렸다.
올림픽 기간 동안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파리 교통비를 1.5배 올린다는 말에, 진짜 파리 얼른 뜨기로 계획 짠게 다행이다 싶었다. 도착하는 날을 포함, 파리에는 딱 3일 머무를 예정이었고, 올림픽 기간동안 사용 가능한 교통 패스는 공항에서도 구매 가능하다지만 백퍼 사람 겁나 몰려있어 기차 타는 시간이 지연될 것 같아 미리 한국으로 배송시켰다.
4일 무제한권에 52유로+배송비까지 두 장 사는데 110유로쯤 들었던것 같다^^ 어케 4일 쓰는데 내 한 달 기후동행카드 값보다 비싸냐고ㅋㅋㅋㅋㅋㅋㅋ하지만 내가 선택한 초극성수기 파리 여행이었으니 뭐 어쩔수 없지만 아무튼 괘씸했다.
그리고 개막식 전까지 센강과 그 주변 교통/도보를 통제한다는 이야기가 들려왔다. 한마디로 파리의 주요 명소를 돌아보려면 통행증(QR코드)이 있어야 한다는 뜻이었는데, 이건 본인이 예약한 명소 출입증/호텔 숙박권/식당 예약증 등을 첨부하여 신청할 수 있었다. 우리는 호텔이 센 강/에펠탑 주변이어서 호텔 예약증을 첨부하여 신청했더니 금방 통행증이 발급되었다.
그리고 바토 파리지앵(Bateaux Parisien) 디너크루즈 예약!! 파리 다녀온 사람들이 바토무슈는 꼭 타보라는 이야기를 많이 해 주었다. 그 땐 바토 무슈고 파리지앵이고 나발이고 관심 없을 때라 그냥 흘려들었었는데, 여행 계획 세우다가 보니 센강에서 유람선 타고 저녁도 해결할 수 있는 디너 크루즈가 좋아 보였다. 알고보니 이게 바토 파리지앵이었음ㅋㅋㅋㅋㅋ남자친구와 5주년인가 6주년 기념일 때 한강 디너크루즈를 먹었던 기억이 좋게 남아있었고, 남자친구도 좋다고 해서 바로 예약했다. 근데 알고보니 개막식 전까지 올스탑 됐다가 우리가 예약한 당일('24.7.27)부터 재개된 거였다. 이거 완전 럭키비키자나~~~
https://www.bateauxparisiens.com/en/meal-cruise/dinner-cruise.html
어떤 이슈 생겼을 때를 대비하여 왠만하면 업체 통하지 않고 공홈에서 예약하는 걸 선호하는 편이라, 이것도 바토 파리지앵 홈페이지에서 다이렉트로 예약했다. 디너크루즈를 타기로 한 날은 일정이 엄청 빡빡할 예정이라, 너무 늦은시간 말고 6시에 출발하는 크루즈 Previlege 석으로 예약완료! 공홈예약도 전~~~~~혀 어려울 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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