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 글9 [파리올림픽] Prologue+티켓팅 일단 본인은 올림픽, 월드컵 등에 관심 전혀 없음. 2024년에 파리에서 올림픽을 한다는 것도 뭐 어디서 주워들어서 알았지, 알았다고 해도 그걸 거기까지 가서 볼 생각은 전혀 없었다. 게다가 프랑스는 내게 별로 매력적으로 느껴지는 나라는 아니어서 당분간은 가 볼 생각조차 없었고, 올림픽 기간이면 뭐든 게 다 비싸질 테니 굳이???? 싶었다.2022년 가을의 어느 날, 남편이 전남친이던 시절 학교 근처 카페에서 딸기케이크를 먹다가, 2년 뒤에 파리에서 올림픽을 한다는데 보러 갈까? 라고 얘기하면서 사진을 한 장 보여줬다. 미친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에펠탑을 앞에두고 경기를 한다는데 이건 못참지ㅋㅋㅋㅋㅋㅋ베르사유 궁전을 말타고 누빈다는데 그걸 어케참앜ㅋㅋㅋㅋㅋㅋㅋ프랑스에 관심 1도 없었는데 갑자기 관심이 생겨.. 2024. 9. 21. [남극 신혼여행] 남극여행 크루즈 여행사 찾기 지금까지 여행을 꽤나 많이 다녀왔고, 주로 남들 안 가는 여행지만 골라 혼자 다니는 걸 좋아하는 나름 여행 전문가인데도 남극 여행은 도대체 뭘 어디서부터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감이 잡히지 않았다. 항상 많은 도움을 받았던 네이버/블로그 검색을 해 봐도 거의 대부분 영양가 없는 글들 뿐. 그래서 일단 고전 중의 고전, 론리플래닛을 사서 봐야겠다고 생각했다. 사실 남극 여행은 오래 전부터 버킷리스트였어서, 몇년 전 교보문고에서 론리플래닛 남극판을 봤던 기억이 나서 우선 남자친구를 끌고 교보문고로 갔다. 근데 절판된지 오래됨ㅋㅋㅋㅋㅋㅋㅋㅋ한글판은 기대하지도 않았지만 원서조차 한국에서 안 팔린 지 오래임ㅋㅋㅋㅋㅋㅋㅋ그래서 론리플래닛 홈페이지에서 직구했다^^/ 아무튼 결론은, 남극은 우리나라의 겨울에 해당하는 계.. 2024. 9. 21. [남극 신혼여행] Prologue 사실상 블로그를 시작하게 된 가장 큰 계기인 남극 여행!최근 모 유튜버가 남극에 다녀오면서 사람들의 관심이 반짝 있었던 것 같은데 정작 다녀온 사람은 많이 없어서 정보가 정말 없다시피 했다. 나도 이번 여행을 맨땅에 헤딩하면서 준비했는데, 내가 지금껏 그래왔던 것처럼 누군가는 이 뻘글이라도 읽고 정보를 얻을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에 글을 쓰게 되었다...!나는 올해 8월 말에 8년 가까이 사귄 남자친구와 결혼을 했고, 이 글을 쓰는 시점은 아줌마가 된 지 딱 3주차이다ㅋㅋㅋㅋ22년도 가을 어느 날, 학교 근처 카페에서 딸기 케이크를 먹으면서 2024 파리 올림픽을 가자고 얘기를 하던 중 내가 파리 올림픽을 신행으로 하고 그에 맞추어 결혼을 하는 건 어떻겠냐고(ㅋㅋㅋㅋㅋ) 말했다가 대차게 까인 후 우리가.. 2024. 9. 21. 이전 1 2 다음